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정보·출연진·평점·쿠키 영상 여부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정보·출연진·평점·쿠키 영상 여부

 

2025년 여름,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한 가운데 막바지에 합류하는 한국 로맨틱 코미디 한 편이 있습니다. 바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입니다. <엑시트>로 900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이상근 감독과 윤아가 다시 뭉쳐, 이번에는 오싹한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습니다.

 

줄거리

 

영화는 낮에는 평범한 제빵사지만 새벽만 되면 악마로 변하는 여자 정선지와, 그녀의 아랫집 이웃 이길구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퇴사 후 한가로운 나날을 보내던 길구는 아랫집에 이사 온 선지를 보고 첫눈에 반하지만, 다음 날 새벽 선지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오싹한 모습으로 변해 있습니다.

이유를 알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던 길구는 선지의 아버지 정장수로부터 가족의 비밀을 듣게 됩니다. 바로 선지는 해가 지고 새벽이 되면 악마로 깨어난다는 것. 장수는 길구에게 새벽마다 선지를 지켜달라는, 사실상 강제적인 ‘악마 보호자’ 아르바이트를 제안하고, 길구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출연진

 

• 윤아(정선지 역) – 낮에는 청순한 제빵사, 새벽에는 악마로 변하는 반전 캐릭터. <공조>, <엑시트> 등에서 코미디와 액션을 오가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바 있습니다.
• 안보현(이길구 역) – 퇴사 후 여유를 즐기다 선지의 비밀에 휘말리는 인물. 이번이 첫 스크린 주연작이라 연기 변신이 기대됩니다.
• 성동일(정장수 역) – 딸을 아끼지만, 밤마다 악마로 변하는 현실에 체념한 아버지. 특유의 생활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 주현영(정아라 역) – 선지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촌. <괴기열차>에 이어 두 번째 영화 출연작입니다.

 

평점과 관람 포인트

 

<악마가 이사왔다>는 공포와 로맨스를 절묘하게 섞은 장르로, 윤아의 1인 2역에 가까운 연기가 관람 포인트입니다. <엽기적인 그녀>나 <오싹한 연애>처럼, 주인공의 반전 매력이 극을 이끌어갑니다. 다만 시사회 후기는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배우들의 열연은 돋보였지만, 웃음 포인트의 타율이 낮고 장르적 색채가 다소 애매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쿠키 영상 여부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에는 쿠키 영상이 없습니다. 엔딩 크레딧 이후 추가 장면을 기대하신다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셔도 됩니다.

 

총평 및 개인 의견

 

윤아와 이상근 감독의 재회라는 점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입니다. 그러나 예고편만으로는 강한 임팩트를 주지 못해, 흥행 여부는 개봉 후 입소문에 달린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엑시트>에서 보여줬던 두 사람의 호흡이 이번에도 발휘될지 궁금합니다. 장르적 실험을 한 만큼, 관객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건입니다. 로맨틱 코미디에 약간의 공포 요소를 곁들인 작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시도해 볼 만합니다.

 

개봉일: 2025년 8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