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송림] 중국집 코스 요리 후기 - 인당 4만원대의 행복

오늘 점심은 송림에서 코스 요리로 제대로 즐겼어요. 인당 4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이 퀄리티라니, 진짜 가성비 최고였습니다!

전채부터 시작이 남달랐어요. 칠리소스를 곁들인 고기, 새콤달콤한 해파리냉채, 그리고 아삭한 오이까지. 입맛 돋우기 딱 좋더라고요. 플레이팅도 깔끔해서 눈이 즐겁고 입도 즐거운 시작이었습니다.

게살 죽은 개운하게 속을 정리해주는 느낌. 부드럽게 녹아들어가는 국물 맛이 정말 깔끔했어요.

채소볶음은 파프리카와 청경채가 들어가서 색감도 예쁘고 참기름 향이 솔솔. 불맛이 살아있으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더라고요.

그리고 메인인 튀김 요리! 겉은 바삭하고 소스는 새콤달콤, 한 입 베어물면 육즙이 팡 터지는 게 진짜 맛있었어요.

탕수육 겉이 노릇노릇 구워져 나왔는데, 속은 촉촉하고 고기가 꽉 차있어서 탕수육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완전 만족할 맛이었습니다.

짜장면은 춘장 소스가 진하고 고소해서 코스의 마무리로 딱이었어요. 면발도 쫄깃하고 양도 푸짐!

디저트로 나온 참깨경단과 오렌지까지 완벽. 은은하게 달콤한 경단이 입가심으로 최고였습니다.

인당 4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이렇게 다양한 요리를 차례대로 즐길 수 있다니, 송림 진짜 강추합니다! 특별한 날 부담 없이 코스 즐기기 딱 좋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