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도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진지하게 사귀는 사이도 있지만, 감정 없이 즐기는 만남, 혹은 미래를 전제로 하는 관계까지 다양하죠. 영어권에서는 이런 관계를 간단한 약어(영어 줄임말)로 표현하는데, 바로 FWB, ONS, NSA, LTR, DTR입니다.
이 약어들을 잘 모르면 상대방의 의도를 오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각 줄임말의 뜻과 예문을 재미있게 살펴보겠습니다.
1. FWB – Friends with Benefits
FWB는 직역하면 ‘서로 이익을 주는 친구’지만, 실제 의미는 연애 감정 없이 성적인 관계만 즐기는 친구입니다. 한국식으로는 ‘엔조이 관계’에 가깝습니다.
이 관계에서는 독점이나 미래 계획이 없습니다. 감정이 생기면 관계가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선을 지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 We’ve been FWB for months, but I think I’m catching feelings.
몇 달째 FWB 관계인데, 감정이 생기는 것 같아.
2. ONS – One Night Stand
ONS는 말 그대로 하룻밤 일회성 관계입니다. 클럽이나 채팅 앱에서 만나 연락을 이어갈 계획 없이 하룻밤만 함께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원래는 공연계에서 ‘하룻밤만 하는 공연’을 뜻했지만, 20세기 후반부터 성적인 의미로 쓰이게 됐습니다.
▶️ It was just a ONS, nothing serious.
그건 그냥 ONS였어, 진지한 사이 아니야.
3. NSA – No Strings Attached
NSA는 ‘줄에 묶이지 않은’이라는 의미로, 감정·책임·의무 없이 자유로운 관계를 뜻합니다. FWB보다 가벼운 경우도 있고, 반복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일상 영어에서도 ‘부대 조건 없이’라는 의미로 자주 쓰입니다. 예를 들어, 계약 해지 조건이 없는 서비스 안내에도 사용됩니다.
4. LTR – Long-Term Relationship
LTR은 장기적인 연애 관계를 말합니다. 결혼, 동거 같은 미래 계획을 세우고, 독점적인 관계를 유지합니다.
▶️ I’m here for a LTR, not casual dating.
가벼운 만남이 아니라 진지한 관계를 원해요.
5. DTR – Define The Relationship
DTR은 ‘우리 무슨 사이야?’라는 뜻으로, 관계의 방향성과 독점 여부를 명확히 하는 대화를 뜻합니다. 썸이나 초기 연애 단계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 We need to DTR before things get complicated.
복잡해지기 전에 우리 관계를 정리해야 해.
관계의 성격을 빠르게 파악하게 해주는 표현
FWB, ONS, NSA, LTR, DTR은 영어권 데이팅 문화에서 관계의 성격을 빠르게 파악하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특히 온라인 데이팅에서 필수적으로 알아두면 좋습니다.
제 생각에는, 한국에서도 데이팅 앱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런 표현들이 점점 더 많이 쓰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문화적 차이와 개인 가치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으니, 무작정 받아들이기보다 상황에 맞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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