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이 되면 많은 분들이 놓치고 후회하는 지원금이 있습니다. 바로 근로장려금입니다. 열심히 일하는데도 소득이 많지 않은 분들을 위해 국세청이 현금으로 직접 돌려주는 제도인데, 신청 기간을 몰라서, 혹은 “내가 해당되나?” 싶어서 그냥 넘기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2026년 정기신청 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딱 한 달입니다. 오늘이 신청 첫날인 만큼, 이 글 하나로 자격조건·지급금액·신청방법까지 전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에는 특히 맞벌이가구 소득 기준이 기존 3,800만원에서 4,400만원으로 600만원 상향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조금 아깝게 기준을 넘겼던 분도 올해는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이미 신청을 포기했던 분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정기신청 기간: 2026년 5월 1일(금) ~ 6월 1일(월)
- 최대 지급금액: 단독 165만원 / 홑벌이 285만원 / 맞벌이 330만원
- 소득 기준: 단독 2,200만원 / 홑벌이 3,200만원 / 맞벌이 4,400만원 미만
- 재산 기준: 가구 전체 합산 2억 4,000만원 미만
- 지급 시기: 정기신청분 → 2026년 9월 말까지 지급

근로장려금이란? 기본 개념과 2026년 달라진 점
근로장려금(EITC, Earned Income Tax Credit)은 열심히 일하지만 소득이 적어 생활이 어려운 근로자, 사업자, 종교인에게 국세청이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단순한 복지 혜택이 아니라 세금을 환급해 주는 개념이기 때문에 별도의 복잡한 복지 심사 없이 소득과 재산 기준만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도 자체는 2009년에 처음 도입돼 이미 17년째 운영 중이지만, 매년 수십만 명이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고 넘어갑니다.
근로장려금의 핵심 철학은 ‘일을 통한 빈곤 탈출’입니다. 소득이 전혀 없는 분보다는 열심히 일하는데 소득이 낮은 분을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소득이 0원에 가까울수록 금액이 낮고, 적정 구간에서 최대 금액을 받고,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점점 줄어드는 방식입니다. 단순히 소득이 낮다고 무조건 많이 받는 게 아닌, 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보상 개념에 더 가깝습니다.
2026년 가장 큰 변화는 맞벌이가구 소득 기준 상향입니다. 기존 3,800만원에서 4,400만원으로 올라 혜택 대상 가구가 더 넓어졌습니다. 이외에도 국세청에서 카카오톡, 문자, 안내문으로 대상자에게 직접 안내를 발송하는 시스템이 강화되어 신청 편의성이 개선됐습니다. 안내 문자를 받으셨다면 이미 대상자로 분류된 것이니 신청 기간 중에 반드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2026 자격조건 완전 정리 (소득·재산·가구 유형)
근로장려금은 가구 유형에 따라 소득 기준과 지급금액이 다릅니다. 내가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가구 유형이 달라지면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최대 165만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정확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가구 유형 분류
| 가구 유형 | 기준 |
|---|---|
| 단독가구 | 배우자, 부양자녀(18세 미만),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모두 없는 경우 |
| 홑벌이가구 | 배우자 총급여 300만원 미만이거나, 배우자 없이 부양자녀(18세 미만) 또는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있는 경우 |
| 맞벌이가구 | 신청자와 배우자 모두 각각 연 300만원 이상의 소득이 있는 경우 |
예를 들어 미혼 직장인이라면 단독가구, 배우자가 있지만 배우자가 전업주부라면 홑벌이가구, 부부가 모두 직장을 다닌다면 맞벌이가구에 해당합니다. 혼자 살더라도 70세 이상 부모님이 함께 거주 중이라면 홑벌이가구로 분류됩니다. 70세 이상 기준은 2025년 12월 31일 기준이 아니라 신청 시점의 연령을 기준으로 합니다.
소득 기준 (2025년 연간 총소득 기준)
| 가구 유형 | 소득 기준 | 최대 지급금액 |
|---|---|---|
| 단독가구 | 2,200만원 미만 | 165만원 |
| 홑벌이가구 | 3,200만원 미만 | 285만원 |
| 맞벌이가구 | 4,400만원 미만 (전년 대비 +600만원 상향) | 330만원 |
여기서 소득은 근로소득, 사업소득, 종교인소득을 모두 합산한 금액입니다. 사업소득은 업종별 조정 비율이 적용돼 실제 수입보다 낮게 계산될 수 있습니다. 배우자 소득도 합산 대상이므로, 홑벌이인지 맞벌이인지 판단할 때 배우자의 연간 소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정확한 소득 합산 금액은 홈택스 ‘근로장려금 모의계산’ 기능에서 자동으로 계산해 줍니다.
재산 기준
2025년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주택, 토지, 건물, 자동차, 예금, 주식, 가상자산 등이 포함됩니다. 부채는 차감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출이 많아도 보유 자산 총액이 기준을 넘으면 탈락할 수 있습니다.
| 재산 합계 | 지급 여부 |
|---|---|
| 1억 7,000만원 미만 | 정상 지급 |
| 1억 7,000만원 이상 ~ 2억 4,000만원 미만 | 산정 금액의 50%만 지급 |
| 2억 4,000만원 이상 | 신청 불가 |
자동차의 경우 차량 기준가액이 재산에 포함됩니다. 배우자 명의의 자산도 가구원 재산으로 합산되므로, 개인 명의 자산만 계산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전세보증금을 받고 있는 임대인이라면 임차보증금도 재산에 포함됩니다.
기타 자격 요건
대한민국 거주자여야 하며, 2025년 중 근로소득·사업소득·종교인소득 중 하나 이상이 있어야 합니다. 전문직 사업자(의사,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건축사, 약사, 수의사 등)로 등록된 경우 홑벌이·맞벌이가구로는 신청할 수 없고 단독가구로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거주자 중 외국인은 결혼이민자 또는 영주권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2026 지급금액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근로장려금은 소득이 일정 구간에 있을 때 최대 금액을 받고, 그 이하나 이상으로 벗어날수록 금액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소득이 너무 낮으면 오히려 금액이 적고, 소득이 기준 한도에 가까워질수록 빠르게 줄어드는 방식입니다. 이 구조를 이해하면 내가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대략 가늠할 수 있습니다.
| 가구 유형 | 증가구간 (소득 범위) | 최대금액 구간 | 감소구간 | 최대 지급액 |
|---|---|---|---|---|
| 단독가구 | 400만원 미만 | 400~900만원 | 900~2,200만원 | 165만원 |
| 홑벌이가구 | 700만원 미만 | 700~1,400만원 | 1,400~3,200만원 | 285만원 |
| 맞벌이가구 | 800만원 미만 | 800~1,700만원 | 1,700~4,400만원 | 330만원 |
실제 계산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연 소득 1,100만원인 홑벌이가구라면 최대 구간(700~1,400만원)에 해당하므로 285만원 전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소득이 2,500만원이라면 감소 구간에 해당해 285만원보다 적은 금액이 지급됩니다. 소득 2,000만원 홑벌이가구라면 약 170~180만원 수준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재산이 1억 7,000만원 이상~2억 4,000만원 미만이면 산정된 금액의 50%만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홑벌이가구인데 재산이 2억원이라면, 소득 기준으로 285만원 자격이 되더라도 실제로는 142만 5천원만 받게 됩니다. 이 점은 사전에 계산해 두면 좋습니다.
정확한 예상 지급액은 국세청 홈택스의 ‘근로장려금 모의계산’ 메뉴에서 소득과 재산을 입력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신청방법 단계별 가이드 (홈택스·손택스·ARS)
신청 기간 및 지급 일정
| 구분 | 신청 기간 | 지급 시기 |
|---|---|---|
| 정기신청 (2025년 전체 소득) | 2026년 5월 1일(금) ~ 6월 1일(월) | 2026년 9월 말까지 |
| 반기신청 (2025년 하반기 소득) | 2026년 3월 1일 ~ 3월 16일 | 2026년 6월 말까지 |
| 기한후 신청 | 2026년 6월 2일 ~ 11월 30일 | 심사 후 지급 (95%만 지급) |
정기신청 기간인 6월 1일까지 신청하지 못하더라도 11월 30일까지 기한후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이 경우 원래 받을 수 있는 금액의 95%만 지급됩니다. 285만원 대상자라면 최대 약 14만원을 손해 보는 셈이니, 되도록 정기신청 기간 내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방법 1: 홈택스(PC)
- 국세청 홈택스(hometax.go.kr) 접속 후 공동인증서로 로그인
- [장려금·연말정산·기부금] 메뉴 클릭
- [근로·자녀장려금] > [근로장려금 정기 신청] 선택
- 국세청이 사전 조회한 소득·재산 정보 확인 및 수정
- 입금받을 본인 명의 계좌번호 입력 후 신청 완료 (약 5~10분 소요)
방법 2: 손택스(모바일 앱)
- 스마트폰에서 ‘손택스’ 앱 검색 후 설치
- 간편 인증(카카오·네이버·PASS 등) 또는 공동인증서로 로그인
- 메인 화면에서 [근로장려금 신청] 탭 클릭
- [안내대상자 여부 조회] 확인 후 신청 화면으로 이동
- 소득·재산 정보 확인 → 계좌번호 입력 → 신청 완료
방법 3: 안내문 간편 신청 (가장 간단)
국세청에서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발송한 안내문 내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홈택스 모바일 신청 화면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와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2분 내에 신청이 완료됩니다. 안내문을 받으셨다면 이 방법이 가장 편리합니다.
방법 4: ARS 전화
1544-9944 또는 국세청 126번으로 전화하면 음성 안내에 따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PC가 없는 경우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단, ARS 신청은 안내 대상자로 분류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신청 시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홈택스·손택스로 신청할 경우 소득·재산 정보가 국세청 데이터와 자동으로 연동됩니다. 다만 누락된 소득이 있다면 직접 수정 입력이 가능합니다.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은 입금받을 본인 명의 계좌번호뿐입니다.
놓치기 쉬운 핵심 포인트와 주의사항
탈락 이유 Top 4
1. 재산 기준 초과
가장 흔한 탈락 이유입니다. 주택 공시가격이 예상보다 높거나, 배우자 명의 자산을 합산하지 않고 혼자 계산한 경우가 많습니다. 재산 기준은 2025년 6월 1일 기준 공시가격이 적용되므로, 부동산 보유자는 한국부동산원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세보증금은 임차보증금으로 포함되며, 부채는 차감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2. 소득 기준 초과 또는 소득 누락
아르바이트 수입, 프리랜서 수입, 배우자 소득 등을 빠뜨리고 계산했다가 나중에 탈락 통보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세청은 4대 보험 자료, 세금 신고 데이터, 금융정보 등을 교차 검증하기 때문에 누락된 소득이 있어도 자동으로 파악됩니다. 성실하게 입력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3. 전문직 사업자 등록 여부
의사,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건축사, 약사, 수의사 등 전문직 사업자로 등록된 경우 홑벌이·맞벌이가구로는 신청할 수 없습니다. 단독가구에 한해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4. 기간 내 신청 누락
안내 문자나 카카오톡 알림을 받고도 “나중에 해야지” 하다가 6월 1일을 넘기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기한후 신청은 가능하지만 5% 감액되므로, 지금 바로 캘린더 알림을 설정해 두거나 이 글을 읽는 즉시 신청하시기를 권장합니다.
꼭 알아둬야 할 추가 팁
-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정기신청과 반기신청 중 선택이 가능하지만, 사업소득이나 종교인소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정기신청(5~6월)만 가능합니다.
- 2025년에 신청해서 받았더라도 2026년에 다시 신청해야 합니다. 자동 갱신이 되지 않습니다.
- 안내문을 받지 못했더라도 직접 홈택스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안내문 수령 여부와 신청 자격은 별개입니다.
- 보이스피싱 주의: 근로장려금 신청 기간에 ‘장려금 환급’ 명목으로 계좌번호나 카드번호를 요구하는 연락은 모두 사기입니다. 국세청은 절대 계좌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 맞벌이가구에서 부부 중 한 명만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소득 기준으로 합산 후 함께 신청합니다.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작년에 신청해서 받았는데 올해도 자동으로 받나요?
아닙니다. 매년 새로 신청해야 합니다. 소득과 재산이 매년 달라지기 때문에 자동 지급 방식이 아닙니다. 국세청 안내문을 받으셨다면 대상자로 분류된 것이니 신청 기간 중에 반드시 신청하세요.
Q. 일용직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일용직 근로소득도 근로소득으로 포함되며,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 대상입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일한 이력이 있다면 홈택스에서 자동으로 소득 내역이 조회됩니다.
Q. 부모님과 함께 살면 단독가구인가요?
70세 이상 직계존속(부모님, 조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면 단독가구가 아니라 홑벌이가구로 분류됩니다. 소득 기준이 3,200만원 미만으로 올라가고 최대 285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 오히려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단, 부모님 명의의 재산도 합산된다는 점을 함께 확인하세요.
Q. 사업소득만 있는 자영업자도 받을 수 있나요?
네, 사업소득자도 신청 가능합니다. 단, 반기신청은 불가능하고 정기신청(5월 1일~6월 1일)만 가능합니다. 2025년 종합소득세 신고 내역을 기반으로 소득이 자동 반영됩니다. 아직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으셨다면 먼저 신고 후 근로장려금을 신청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 신청 안내문을 못 받았는데 신청할 수 있나요?
안내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홈택스 또는 손택스에 로그인해서 [장려금·연말정산·기부금] > [근로·자녀장려금] > [근로장려금 신청] 메뉴를 찾아 소득과 재산 정보를 직접 입력하면 됩니다. 안내문을 받지 못했다고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Q. 2025년에 결혼했는데 가구 유형을 어떻게 적용하나요?
2025년 12월 31일 기준 혼인 상태라면 부부 소득을 합산합니다. 배우자의 연간 소득이 300만원 미만이면 홑벌이가구, 300만원 이상이면 맞벌이가구로 분류됩니다. 결혼 전 기간의 소득도 연간 합산 기준에 포함되므로 전체 연간 소득으로 계산하세요.
마무리 | 지금 바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2026년 근로장려금 정기신청은 오늘(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입니다. 신청을 미루지 마시고, 지금 바로 아래 체크리스트를 확인한 뒤 홈택스 또는 손택스에 접속해 신청해 보세요. 최대 330만원이 9월 말 통장에 입금될 수 있습니다. 오늘 5분을 투자해서 최대 330만원을 받을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시간입니다.
- 가구 유형 확인 (단독 / 홑벌이 / 맞벌이)
- 2025년 연간 총소득이 가구별 기준 미만인지 확인
- 가구 전체 재산 합계가 2억 4,000만원 미만인지 확인
- 국세청 안내 문자 또는 카카오톡 확인 (받았다면 즉시 간편 신청)
- 홈택스 또는 손택스 로그인 준비 (공동인증서, 간편 인증)
- 입금받을 본인 명의 계좌번호 준비
공식 신청 사이트: 국세청 홈택스 (hometax.go.kr)
콜센터: 국세청 126 또는 1544-9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