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월 제철 음식 총정리 | 지금 먹어야 할 나물 해산물 과일 영양 효능

A top view of fresh vegetables including tomatoes

5월이 되면 마트 입구부터 달라집니다. 연두색 두릅이 담긴 바구니, 진홍빛 딸기 팩, 통통하게 살오른 주꾸미가 진열대 한쪽을 가득 채우거든요. 사실 저도 예전엔 “제철 음식이 뭐 그렇게 다르겠어?” 싶었는데, 막상 5월에 노지 두릅을 한 번 먹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비닐하우스에서 키운 것과 향 차이가 이렇게 클 줄 몰랐거든요. 이 글에서는 2026년 5월에 꼭 챙겨야 할 제철 음식들을 영양 효능과 함께 정리해 드릴게요. 신선하게 고르는 법과 보관법까지 한 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5월 대표 나물: 두릅, 취나물 – 봄나물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시기
  • 5월 대표 해산물: 주꾸미, 장어 – 타우린과 불포화지방산이 절정에 달한 때
  • 5월 제철 과일: 딸기(끝물이라 당도 최고), 매실(5월 말~6월 초 수확 시작)
  • 제철 식재료는 맛·영양·가격 모두 유리한 시기에 사는 게 핵심
  • 보관법만 알면 신선함을 2~3배 더 오래 유지 가능
2026 5월 제철 음식 총정리 인포그래픽
5월 제철 채소 모음

제철 음식이 특별한 이유

5월이 제철 음식을 챙기기에 좋은 이유는 단순히 “맛있어서”가 아닙니다. 실제로 제철에 수확한 식재료는 영양소 함량 자체가 달라요.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제철에 수확한 시금치의 비타민 C 함량은 비수기 대비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식물과 해산물 모두 자신이 가장 활발하게 자라는 시기에 영양분을 최대로 축적하기 때문이에요.

이게 저도 이번에 정리하면서 새로 알게 된 사실인데, 제철 식재료가 비쌀 거라는 생각은 사실 오해예요. 오히려 공급이 풍부한 제철에는 가격이 가장 저렴합니다. 딸기를 예로 들면, 1월에 비해 5월 딸기 가격이 30~40%가량 낮아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고 가격도 싸니, 제철 음식을 챙기지 않을 이유가 없는 셈이에요.

5월은 춘곤증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나른하고 피로하고, 이유 없이 졸린다면 이건 단순한 피곤함이 아니라 계절 변화에 따른 신체 리듬의 변화입니다. 흥미로운 건, 이 시기에 나오는 제철 음식들이 하나같이 피로회복에 좋은 성분을 담고 있다는 거예요. 두릅의 사포닌, 딸기의 비타민 C, 주꾸미의 타우린이 모두 춘곤증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연이 계절에 맞는 먹을거리를 준비해 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다만 여기 소개하는 효능들은 일반적인 정보입니다. 특별한 기저 질환이 있으신 분은 의사와 상담 후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 내용들을 100% 확신하기보다는 공신력 있는 자료를 참고해서 정리한 것이니, 개인 체질에 따라 맞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장을 보러 갔다가 마침 제철이라는 이유 하나로 평소에 잘 사지 않던 식재료를 집어 들어 본 적 말이에요. 제철 음식에는 그런 자연스러운 끌림이 있어요. 막상 먹어보면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금방 알게 됩니다.

5월 제철 나물 – 두릅과 취나물

봄나물의 계절은 3월부터 시작되지만, 5월이야말로 두릅과 취나물 같은 대표 봄나물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입니다. 향은 진하고 식감은 부드럽고, 영양은 가장 풍부한 때예요. 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사면 신선도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두릅 – 봄나물의 제왕, 단백질도 챙기는 나물

두릅은 4월 하순부터 5월까지만 구할 수 있는 봄의 한정판 나물입니다. 나물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아서 “봄나물의 제왕”이라고 불려요. 100g당 단백질이 약 4.5g으로, 시금치(2.7g)의 1.7배 수준입니다. 단순한 채소가 아니라 실질적인 단백질 공급원으로 볼 수 있어요.

두릅에 들어 있는 핵심 성분은 사포닌입니다. 사포닌은 혈액 속의 카테콜아민 농도를 조절해서 혈압과 혈당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해요. 쉽게 말하면 혈관을 젊고 탄력 있게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성분이에요. 여기에 무기질, 비타민, 아미노산까지 골고루 들어 있어서 면역력 강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나물에 이렇게 다양한 영양소가 집중돼 있다는 게 새삼 놀라워요.

먹는 방법은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1~2분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 다음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이때 반드시 데쳐서 먹어야 해요. 두릅에는 미량의 독성 성분이 있어서 생으로 먹으면 복통이 생길 수 있거든요. 데치는 과정이 귀찮더라도 이건 꼭 지켜야 합니다.

좀 더 특별하게 먹고 싶다면 두릅 베이컨 말이를 추천합니다. 데친 두릅을 베이컨으로 돌돌 말아 팬에 구우면 바삭하고 짭조름해서 반찬이나 술안주로도 최고예요. 두릅 장아찌를 담가두면 한 달 이상 냉장 보관이 가능해서 두릅 제철이 지난 뒤에도 즐길 수 있습니다. 장아찌 비율은 간장:설탕:식초를 1:0.5:0.5 정도로 맞추면 실패 없이 담글 수 있어요.

취나물 – 두뇌 활성화에 좋은 향긋한 봄나물

취나물은 5월의 잎이 가장 부드럽고 향이 진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있어서 수험생이나 직장인들에게 특히 추천되는 나물이에요.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단순한 기분이 아니라 실제로 근거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취나물이 두뇌에 도움이 되는 원리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K에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 건강에 기여하고, 비타민 K는 신경세포 기능 유지에 관여해요. 여름 직전에 충분히 섭취해 두면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취나물은 찬물에 씻어서 파, 마늘, 참기름으로 무치면 완성되는 나물 무침이 기본이에요. 들기름에 살짝 볶아서 먹으면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고 소화 흡수도 더 잘 됩니다. 지용성 비타민이 기름과 함께 먹을 때 흡수율이 높아지는 원리예요. 취나물은 향이 진한 편이라 개인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봄나물 중에서 저는 이게 가장 좋아요.

취나물의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과 항산화 작용에도 기여합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5월에 자외선 피해를 줄이는 데 베타카로틴이 역할을 할 수 있어요. 피부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5월 제철 해산물 – 주꾸미와 장어

5월 제철 해산물과 채소

5월 해산물의 주인공은 주꾸미와 장어입니다. 두 식재료 모두 스태미나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영양 면에서 실제로 근거가 있는 식품들이에요. 특히 5월에 먹으면 복날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좋다는 게 핵심이에요.

주꾸미 – 타우린과 저칼로리의 최강 조합

주꾸미는 3월에서 5월이 제철입니다. 특히 5월에 잡히는 주꾸미는 알이 꽉 차 있어서 맛이 절정에 달해요. 주꾸미의 핵심 성분은 타우린인데, 타우린은 간의 해독 기능을 강화하고 유해한 콜레스테롤 배출을 도와주는 아미노산이에요. 피로회복에도 직접적으로 작용해서 “피로회복 음식”의 대표 격으로 꼽힙니다.

타우린이 어떻게 피로를 회복시키는지 궁금하신 분이 있을 것 같아요. 쉽게 설명하면, 타우린은 세포 안으로 마그네슘이 잘 들어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마그네슘이 세포에 충분히 공급되면 ATP(세포 에너지)가 더 잘 생성되고, 그게 피로 감소로 이어지는 원리입니다. 피로회복 음료에 타우린이 들어가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칼로리가 낮다는 점도 큰 강점입니다. 100g당 약 60~70kcal 수준으로 닭 가슴살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아요. 다이어트 중인 분들에게는 최적의 단백질 공급원이 됩니다. 여기에 불포화지방산인 DHA가 풍부해서 뇌세포 활성화와 기억력 향상에도 기여해요. 타우린, 저칼로리, DHA까지 갖춘 식재료가 이 가격에 나온다는 게 솔직히 가성비가 너무 좋습니다.

주꾸미 볶음이 가장 대중적이지만,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과 함께 먹는 숙회도 영양 손실이 적어서 좋습니다. 볶음을 할 때는 고온에서 짧게 조리해야 식감이 질겨지지 않고 쫄깃하게 유지돼요. 오래 가열하면 단백질이 수축해서 딱딱해집니다. 이 점만 주의하면 어떤 방법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장어 – 복날 전에 먹어야 하는 진짜 이유

장어는 5월부터 7월까지 제철입니다. 여름 복날에만 장어를 먹는 분이 많은데, 5월부터 이미 지방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이 시기가 사실 맛의 정점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복날 줄 서서 먹는 것보다 5월 한적한 장어집에서 먹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대기도 없거든요. 복날은 수요가 몰려서 재료 신선도나 조리 퀄리티가 다소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요.

장어에는 철분, 칼슘, 비타민 A,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혈관 내 콜레스테롤 축적을 억제하고, 비타민 A는 시력 회복과 피부 건강에 직접 관여해요. “장어 먹으면 피부가 좋아진다”는 말이 단순한 속설이 아닌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철분도 풍부해서 빈혈 예방이나 체력 보충에도 효과가 있어요.

장어는 구이로 먹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지만, 장어탕이나 장어 덮밥으로 즐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집에서 장어구이를 할 때는 생강 슬라이스와 함께 재워두면 특유의 비린내를 줄일 수 있어요. 손질이 어려운 분은 마트에서 손질된 제품을 사서 소스만 잘 발라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도 식당 못지않은 맛이 납니다.

5월 제철 과일 – 딸기의 끝물과 매실의 시작

5월 제철 과일 딸기 매실

5월은 딸기의 마지막 성수기이자 매실의 시작을 알리는 달입니다. 두 과일 모두 비타민과 유기산이 절정인 시기예요. 여름이 오기 전에 꼭 챙겨야 할 과일들이에요.

딸기 – 5월 끝물이 당도 가장 높은 이유

딸기는 3~5월이 제철인데, 5월은 국산 딸기의 마지막 제철 시기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5월 딸기가 당도가 가장 높아요. 충분한 햇볕을 받으면서 당분이 최대한 축적되기 때문이에요. 하우스 재배 초반(12~2월)의 딸기는 일조량이 부족한 환경에서 자라서 상대적으로 당도가 낮을 수 있어요.

딸기의 비타민 C 함량은 100g당 약 70~80mg으로, 사과의 10배 수준이에요. 하루에 딸기 10~12개 정도만 먹으면 성인 하루 권장 비타민 C(100mg)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 생성에 관여하고,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 피로를 줄여줘요. 5월 춘곤증에 딸기가 효과적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에요.

5월 딸기는 당도가 높아서 잼을 만들기에도 최적입니다. 설탕을 적게 넣어도 향긋하고 달콤한 딸기잼이 완성돼요. 딸기를 씻을 때는 꼭지를 떼지 않은 상태로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꼭지를 먼저 떼면 물이 안으로 스며들어 비타민이 손실됩니다. 저도 오랫동안 반대로 해왔는데, 이번에 찾아보고서야 알았어요. (이거 저만 몰랐던 건 아니겠죠?)

보관은 씻지 않은 상태로 냉장 보관이 기본입니다. 딸기는 습기에 약해서 키친타월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올려두면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돼요. 2~3일 안에 먹는 것이 가장 좋고, 그 이상 보관해야 한다면 꼭지를 제거하고 냉동 보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매실 – 여름 내내 쓸 수 있는 제철 청 담그기

매실은 5월 말부터 6월까지가 제철입니다. 지금 5월 초중순이라면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미리 알아두었다가 5월 하순에 시장이나 마트에서 챙기면 됩니다. 매실의 핵심 성분은 유기산이에요.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위장 운동을 촉진하고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유기산이 소화를 돕는 원리를 간단히 설명하면, 위산 분비를 적절하게 자극해서 음식물이 더 잘 분해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보면 됩니다. 매실의 항균 성분이 식중독균의 번식을 억제해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요. 예전부터 더운 날씨에 매실청을 챙겨 마시던 것이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생활 지혜였던 거예요.

매실청 만들기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매실과 황설탕을 1:1 비율로 넣고 병에 담아 서늘한 곳에 두면 3개월 후 완성이에요. 왠만하면 성공하니까 처음 도전해 보시는 분도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단, 매실을 넣기 전에 꼼꼼히 씻어서 꼭지를 제거하고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습기가 조금이라도 남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니 이 부분은 꼼꼼히 신경 써주세요.

완성된 매실청은 물에 1:5 비율로 희석해서 마시면 천연 음료가 되고, 탄산수와 섞으면 여름 내내 즐길 수 있는 상쾌한 음료가 됩니다. 고기 양념이나 드레싱에 넣어도 활용도가 높아요. 한 병 만들어두면 여름 내내 쓸 수 있어서 노력 대비 효율이 굉장히 좋습니다.

식재료 고르는 법과 보관 꿀팁

제철 음식도 잘못 고르거나 보관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마트나 시장에서 신선한 것을 고르고, 최대한 오래 신선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한눈에 정리했어요.

식재료신선한 것 고르는 법보관 방법보관 기간
두릅줄기 굵고 잎이 오므라든 것, 잎 펼쳐진 것 피하기신문지로 싸서 냉장, 또는 데쳐 냉동냉장 3~4일, 냉동 1개월
딸기꼭지 싱싱하고 진홍색이 고른 것씻지 않고 키친타월 위에 냉장2~3일
주꾸미눈 맑고 몸통 탱탱한 것, 비린내 없는 것소금물 세척 후 밀폐 냉장1~2일
매실단단하고 녹색 선명한 것, 흠집·반점 없는 것서늘하고 건조한 곳청 담그면 장기 보관
장어표면 윤기 있고 탄력 있는 것손질 후 냉동 보관 권장냉동 2~3주

두릅은 구입 후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린 뒤 냉장 보관하면 3~4일은 싱싱함이 유지됩니다. 오래 보관하고 싶으면 살짝 데쳐서 소분 후 냉동하는 게 좋아요. 냉동 보관하면 한 달 이상 두릅 특유의 향과 영양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딸기는 씻지 않은 상태로 냉장 보관이 기본이에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키친타월을 바닥에 깔아두고 그 위에 올려두면 수분을 흡수해서 더 오래 유지됩니다. 예전에 딸기를 씻어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이틀 만에 물러진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 진짜 허탈했어요. 그냥 안 씻으면 되는 거였어요.

주꾸미는 구매 당일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보관이 필요하다면 소금물로 한 번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 최대 1~2일이 한계예요. 그 이상 두면 식감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매실은 단단하고 표면에 윤기가 나는 것, 녹색이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물렁하거나 검은 반점이 있는 것은 피하세요. 매실청을 담글 때는 흠집이 없는 것을 골라야 발효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아요.

6~7월 여름 제철 음식 미리 보기

여름 제철 음식 채소

5월이 지나면 여름 제철 음식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미리 알아두면 식탁 계획을 세우기가 훨씬 쉬워요. 5월 제철 음식을 챙기면서 6~7월 것도 머릿속에 넣어두면 일 년 내내 제철 식탁을 운영할 수 있어요.

참다랑어 (4~6월 제철 – 지금이 마지막)

참다랑어는 4월부터 6월이 제철이라, 지금이 딱 마지막 시기입니다. ‘바다의 닭고기’라 불릴 만큼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은 풍부한 식재료예요. DHA와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건강에 기여해요. 가격이 부담된다면 시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이 마트보다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박 (6~8월 제철)

수박은 6월부터 서서히 맛이 오르기 시작해서 7월이 절정입니다. 수분이 90%이지만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암 예방과 혈관 건강에도 기여해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수박 껍질의 흰 부분에 들어 있는 시트룰린이 혈류를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껍질을 물김치나 볶음으로 활용하면 버리는 부분 없이 영양을 챙길 수 있어요.

전복 (여름~초가을)

전복은 8월 전후로 살이 가장 올라 있어요. 단백질, 비타민, 아미노산이 종합적으로 들어 있는 보양 식재료입니다. 아르기닌 성분이 피로회복과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에요. 전복죽, 전복 구이, 전복 버터구이 모두 조리법이 간단해서 처음 시도해 보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찰옥수수 (7~8월)

달콤한 찰옥수수는 7월부터 맛이 올라옵니다. 삶는 것보다 쪄야 더 쫀득하고 달달한 풍미가 살아납니다. 농촌진흥청에서도 찰옥수수는 삶지 않고 찌는 것을 공식적으로 권장하고 있어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예방과 소화 촉진에도 좋습니다.

아 그리고 생각난 건데, 복숭아도 6~8월이 제철이에요.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서 소화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 A·C가 풍부해 더위로 인한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오면, 5월 한 달만 잘 챙겨도 여름 제철 음식 준비에 한 발 앞서가는 셈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Q1. 5월 딸기가 끝물이면 맛이 떨어지는 건가요?
오히려 반대예요. 5월 딸기는 충분한 햇볕을 받아서 당도가 절정에 달합니다. 겨울~봄 초반 하우스 딸기는 일조량이 부족한 환경에서 자라서 상대적으로 당도가 낮은 경우가 많아요. 5월이 국산 딸기의 마지막 성수기이기 때문에, 지금이 오히려 놓치면 안 되는 시기입니다. 6월부터는 수입 딸기나 냉동 딸기로 대체되기 때문에 신선한 국산 딸기는 5월이 마지막이에요.

Q2. 두릅을 반드시 데쳐야 하나요?
두릅은 반드시 데쳐야 합니다. 두릅에는 미량의 독성 성분이 있어서 생으로 먹으면 복통이나 구토가 생길 수 있어요.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1~2분 데친 뒤 찬물에 헹궈 사용하면 됩니다. 데쳐도 사포닌 등 주요 영양소는 대부분 유지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Q3. 매실청 처음 담그는데 실패할까봐 걱정됩니다.
핵심만 지키면 실패할 확률이 낮습니다. 첫째, 매실을 깨끗이 씻어 꼭지를 제거하고 완전히 건조시킬 것. 둘째, 매실:황설탕 = 1:1 비율을 정확히 지킬 것. 이 두 가지만 지키면 3개월 후 향긋한 매실청이 완성됩니다. 설탕이 다 녹지 않을 때는 병을 하루에 한 번씩 뒤집어주면 도움이 돼요.

Q4. 주꾸미는 볶음이 좋나요, 데침이 좋나요?
영양 면에서는 볶음이 조금 더 유리합니다. 타우린은 수용성이라 끓는 물에 데칠 때 일부 손실되거든요. 고온에서 짧게 볶으면 손실이 상대적으로 적어요. 다만 숙회로 먹으면 기름 없이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숙회 방식도 좋은 선택이에요.

Q5. 장어를 5월에 먹으면 복날보다 가성비가 좋나요?
지역과 식당에 따라 다르지만, 복날 주변 장어 가격은 성수기 효과로 10~20%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5월에는 공급이 충분하고 수요가 덜해서 가격이 안정적이에요. 맛의 차이는 사실 크지 않습니다. 5월 장어도 충분히 살이 올라 있어요.

Q6. 냉동 두릅이나 냉동 주꾸미도 영양이 있나요?
냉동 과정에서 일부 영양소가 손실되긴 하지만, 제철에 잡아 냉동한 것이라면 비수기 생물보다 영양 상태가 나을 수 있습니다. 두릅의 경우 냉동 보관 시 단백질 등 주요 영양소는 대부분 유지되지만 향이 약해져요. 맛을 우선한다면 생물을 제철에 먹는 것이 최고지만, 냉동도 충분한 대안입니다.

레추의 총평

5월 제철 음식을 정리해 보니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금 이 계절에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을 담고 있다는 거예요. 춘곤증에 지친 몸을 회복시켜 줄 비타민 C(딸기), 타우린(주꾸미), 사포닌(두릅)이 5월 식탁에 집중돼 있습니다. 자연이 계절에 맞게 준비해 둔 것을 우리가 잘 챙겨 먹으면 되는 거예요.

5월 제철 음식 체크리스트:

  • 두릅: 생식 절대 금지, 데친 후 초고추장 또는 베이컨 말이로
  • 딸기: 씻지 않은 채 냉장 보관, 먹기 직전 꼭지째 씻기
  • 주꾸미: 5월 안에 알주꾸미 한 번 먹어보기, 고온에서 짧게 조리
  • 매실: 5월 말~6월 초 출하 시작, 청 담그기 계획 미리 세우기
  • 장어: 복날 전에 챙기면 가격·대기 모두 이득

5월 제철 음식에 대한 공식 정보는 농촌진흥청 공식 홈페이지(rda.go.kr)에서 식재료별 영양 정보와 조리법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제가 정리한 내용이 정확한지 스스로도 100% 확신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중요한 건강 정보는 공식 출처에서 한 번 더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5월 장바구니를 쌀 기회가 생기면 오늘 소개한 식재료 중 하나라도 담아보세요. 분명히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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